‘간통을 기다리는 남자’의 줄임말인 <간기남>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간통 전문형사가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용서는 없다>의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미스터리 스릴러의 묘미를 전할 예정이다.
간통 전문형사 강선우 역에 박희순이, 살인 사건의 키를 갖고 있는 수진 역에 박시연이 출연한다. 박시연은 섹시한 팜므파탈로 분해 박희순과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이밖에도 허당 형사 한길로 역을 주상욱, 늘 간통사건을 맡는 강선우를 부러워하는 서형사 역을 김정태, 카리스마 제로 사반장 역을 이한위, 천재인지 바보인지 분간이 안가는 기풍 역을 이광수가 맡는다.
● 한마디
박희순. 이제 오지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는 벗은 듯.
2012년 2월 24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