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랙> 시리즈를 새롭게 리부트 한 <스타트랙: 더 비기닝>은 1억 5,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3억 8,5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작품이다. 당초 속편은 2012년 6월 29일(현지시간)에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슈퍼 에이트> 후반작업 때문에 뒤로 미뤄지게 됐다. 파라마운트는 공석이 되어버린 2012년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로 이병헌이 출연하는 <지.아이.조 2: 리탤리에이션(G.I. Joe 2: Retaliation)>를 채운다.
최종적으로 2013년 5월 17일(현지시간)에 개봉하는 속편에는 크리스 파인, 조 샐다나, 잭커리 퀸토 등 전편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연이어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3D 영상 제작 계획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스타트랙: 더 비기닝> 속편은 2013년 5월에 개봉함에 따라 같은 달에 개봉 예정인 <아이언맨 3(Iron Man 2)>, 길예르모 델토로의 <퍼시픽 림(Pacific Rim)>과 접전을 벌이게 됐다. 과연 세 영화 중 어떤 영화가 관객의 사랑을 받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 한마디
3D 영화를 안 찍겠다고 했던 J.J. 에이브람스. 결국 파라마운트의 압박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나?
2011년 11월 25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