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의 기획 기간을 거친 <사랑비>는 총 20부작 미니시리즈다.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윤석호 감독과 오수연 작가의 재회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를 무대로 70년대와 오늘날, 두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장근석과 윤아는 <사랑비> 안에서 각기 1인 2역을 맡는다. 장근석은 미술학도 ‘서인하’와 포토그래퍼 ‘서준’을, 윤아는 서인하의 연인 ‘김윤희’와 그녀의 딸 ‘유리’로 분하게 된다. 극 중 ‘서인하’와 ‘김윤희’는 70년대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이고, ‘서준’과 ‘유리’는 자유분방한 사고를 지닌 이시대의 청춘들이다.
내년 5월경 첫 방송을 목표로 한 <사랑비>는, 최근 첫 대본 리딩에 들어갔다.
● 한마디
11월에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너는 펫> 개봉도 앞두고 있는 장근석. ‘포스트 욘사마’ 될까요?
2011년 9월 26일 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