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상하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위험한 관계>는 프랑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바람둥이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할리우드에서 글렌 클로즈-존 말코비치-미셀파이퍼 주연의 <위험한 관계>, 사라 미셀 겔러-라이언 필립-리즈 위더스푼의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등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배용준-전도연-이미숙 주연의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로 제작됐었다.
한편 장동건과 장백지는 지난 2006년 첸 카이거 감독의 <무극>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허진호 감독은 <호우시절> 이후 두 번째로 중국과의 인연을 맺게 됐다. 중국과 싱가포르 합작영화 <위험한 관계(가제)>는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 한마디
장동건, 여복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팔자!
2011년 9월 23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