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다. 1782년 출간돼 지금껏 수차례 영화 및 TV 극으로 각색된 바 있는 원작은, 프랑스 부르주아 사회의 부정과 향락문화를 비판하고 풍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이미숙, 배용준, 전도연 주연의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허진호 감독의 전작 <호우시절> 제작을 담당했던 중국제작사 존보미디어는 <상하이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허진호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하는 멜로영화 <상하이 프로젝트>는, 장동건의 출연 확정에 따라 이르면 9월 말부터 상하이에서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장동건은 12월에 있을 강제규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마이웨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한마디
허진호 감독 특유의 아련한 멜로에 녹아들어갈 장동건의 모습, 보고싶어요!
2011년 8월 30일 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