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제의 딸>의 ‘금새’역을 통해 한국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판빙빙은 2006년 ‘올해 가장 아름다운 중국 여성 1위’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로써 현재 CF 모델 겸 배우, 가수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신예 스타이다. 그녀는 2007년, 중국인들의 우울한 현실을 그려내 중국 당국의 상영금지 처분을 받았던 화제작 <로스트 인 베이징>에서 수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사랑에서 영혼으로>로 2007년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자리매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로 급부상하였다.
이후 장쯔이, 소지섭과 함께 열연한 <소피의 연애매뉴얼>에서 발랄한 매력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판빙빙은 <8인 : 최후의 결사단>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다른 영화 촬영이 겹치는 바쁜 스케줄에도 <8인 : 최후의 결사단>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촬영에 임했던 판빙빙은 젊지만 기품 있고 신비스러운 매력의 내연녀를 아름다운 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2009년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서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것을 시작으로,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웨이>에서는 일본군을 상대로 뛰어난 게릴라전을 펼치는 저격수로 열연한다. 사지가 매달려 고문 당하는 장면 등 고난이도의 촬영까지도 주저함 없이 훌륭하게 소화한 그녀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전쟁의 비극과 그 아픔을 고스란히 전했다.
<아이언맨3>,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얼굴을 비추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355>에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중국 요원 ‘린 미성’으로 등장했다.
이후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등 다양한 장르와 분야에서 월드 스타로 활약한 판빙빙이 복귀작으로 <녹야>를 선택했다. 이미 한국영화 <마이웨이>에 출연한 바 있는 판빙빙은 인천항에서 일하며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국 여인 ‘진샤’ 역으로 다시 한번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진샤’의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판빙빙은 더욱 깊어진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한다.
Filmography 영화_<355>(2022), <킹스 도터>(2022), <대폭격>(2019), <작적: 사라진 왕조의 비밀>(2018), <아부시반금련>(2016), <만물생장-끝없는 관계>(2016), <봉신연의: 영웅의 귀환>(2016), <스킵트레이스: 합동수사>(2016),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아이언맨 3>(2013), <마이웨이>(2011), <양귀비>(2011), <중경 블루스>(2010), <8인: 최후의 결사단>(2009), <소피의 연애매뉴얼>(2009), <사랑에서 영혼으로>(2009), <신주쿠 사건>(2009) <시월위성>(2009) <도화선>(2008) <정무문-쿵푸 힙합>(2008) <묵공>(2007) <콜 포 러브>(2007) <기생인>(2007) <로스트 인 베이징>(2007), <정전대성>(2005), <트윈 이펙트2>(2004)
드라마_[영천하](2018), [무미랑전기](2014-2015), [금대반](2009), [경자풍운](2007), [양귀비의 대당부용원](2007), [봉신방 봉명기산](2007), [절대쌍교 2005](2005), [황제의딸 2](1999), [황제의 딸 1](1998) 외 다수
수상경력 제4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인기상(2022)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여우주연상(2017) 제6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2016)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2010) 제44회 금마장 여우조연상(2007)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