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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주차.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시리즈 신기록 세우며 미박스 1위
미국 박스오피스 | 2011년 5월 3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지난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의 주인공인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Fast Five)>가 미국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 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644개 상영관에서 8,61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성적일 뿐 아니라, 유니버설 픽쳐스가 배급한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오프닝 성적이다. 그 동안 유니버설 픽처스가 보유한 최고 오프닝 성적은 <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가 1997년에 세운 7,210만 달러. 물가상승률을 따지면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가 공룡들을 앞섰다고 할 수 없지만, 수치상으로는 1,000달러나 뛰어넘었다. 유니버설로서는 기대 이상의 수확임에 확실하다.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의 화려한 등장과 함께 지난 주 1-3위의 작품들이 한 계단씩 순위 하락했다.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였던 3D 입체 애니메이션 <리오(Rio)>는 3,708개 스크린에서 1,478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수익 1억 401만 4,751달러를 챙겼다. 이어 타일러 페리의 <마디아스 빅 해피 패밀리(Tyler Perry's Madea's Big Happy Family)>가 지난주보다 60.7% 급감한 986만 달러로 3위에 자리했고, 로버트 패틴슨과 리즈 위더스푼의 <워터 포 엘리펀트(Water for Elephants)>는 934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워터 포 엘리펀트>의 드롭률도 44.5%로 꽤 높은 편이다.

5위와 6위는 신작영화 <프롬(Prom)>과 <빨간모자의 진실 2(Hoodwinked Too! Hood vs. Evil)>다. <비버리힐즈의 아이들>의 에이미 티가든과 <프리즌 브레이크>의 다니엘 캠밸 등 신세대 배우들이 출연한 <프롬>은 471만 달러로 5위로 데뷔했다. 디즈니에서 배급하는 하이틴 무비로 국내에서의 개봉은 불투명하다. 에이미 티가든의 팬이라면, DVD를 알아보는 게 빠를 수 있겠다. <빨간모자의 진실 2>는 마녀에게 납치된 헨젤과 그레텔을 구하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3D 입체 애니메이션이다. 헤이든 파네티어, 에이미 폴러가 더빙을 맡아 419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는 6월 16일 찾아온다.

● 한마디
<분노의 질주>와 <토르 : 천둥의 신> 흥행을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확인하는 요즘. 예전에는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를 한참 후에야 국내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세상 살고 볼 일(?)

2011년 5월 3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1 )
dongkune
오락성만큼은 시리즈중 최고!!! Fast Five!!   
2011-05-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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