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김상경, 손예진이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에 주연으로 나선다.
<타워>는 <화려한 휴가>, 개봉을 앞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서울 도심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선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다.
<해운대>의 설경구는 인명구조라는 사명감에 불타는 소방관 강영기 역을 맡았다. 또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에 출연했던 김상경은 화재가 난 빌딩의 시설관리팀장 이대호를, 손예진은 같은 빌딩의 레스토랑 매니저로 의연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서윤희를 연기한다. 세 배우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일찌감치 소방훈련 등 연기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대형화재를 실감나게 그릴 블록버스터 <타워>는 CJE&M 영화사업부문 제공, 배급으로 4월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 한마디
설경구가 버럭하면, 김상경이 냉철하게 대응하는 그림은 익숙한데, 손예진은 그림이 그려지질 않아요, 어흑. 그나저나 CJ가 요즘 공세를 취하긴 하네요. 근데 왜 3D가 아닐까 몰라.
2011년 3월 22일 화요일 | 글_하성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