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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 형제 신작,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만난다
코엔 형제 |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코엔 형제의 신작 <진정한 용기(True Grit)>가 내년 2월 10일 개막하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진정한 용기>는 1969년작 헨리 헤서웨이 감독, 존 웨인 주연의 웨스턴 무비를 리메이크한 작품. 하지만 코엔 형제는 영화보다 원작 소설에 더 근접한 기괴한 이야기로 탄생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디터 코슬릭 집행위원장은 개막작을 발표하며 “코엔 형제가 아이러니하고 흔치 않은 캐릭터와 이야기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14살 소녀 매티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제프 브리지스, 맷 데이먼, 조쉬 브롤린 등이 출연하고, 15,00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 된 신인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매티를 맡는다.

● 한마디
포스터를 보니, 분위기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 캐릭터가 한 명만 나와도 이 영화 반은 성공한 겁니다. 오호~ 기대!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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