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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4주차 <드래곤 길들이기> 美박스오피스 1위로 컴백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3D 어드벤처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가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드래곤 길들이기>는 16일부터 18일까지 3,825개 스크린에서 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한 이후, 4주 만의 정상 컴백이다. 완성도 높은 3D 영화라는 입소문이 <드래곤 길들이기>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의 이러한 흥행이 국내 흥행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선전은 신작영화 <킥 애스: 영웅의 탄생(Kick Ass)>의 1위 등극에 제동을 걸었다.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은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마블 코믹스가 차세대 액션 히어로로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는 작품. 여기에 시사회 이후 쏟아진 언론의 호평이 영화의 1위를 기대케 했으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임에도 관람등급 R등급(미성년자 금지)을 받은 것이 흥행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의 수익은 1,975만 달러로 1위와 불과 25만 달러에 불과하다. 지난 주, <타이탄>과 <데이트 나이트>가 막판에 순위가 뒤집힌 걸 감안하면, 최종 집계에서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위는 코미디 영화 <데이트 나이트(Date Night>다. 3,380개 스크린에서 1,7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순위 하락했다. 이어 2007년 제작된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한 <데스 앳 어 퓨너널(Death at a Funeral)>가 2,459개 스크린에서 1,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위로 등장했다. 국내에서 <Mr. 후아유>로 개봉된 코미디 영화 <데스 앳 어 퓨너럴>의 속편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이 아버지의 비밀 때문에 소동을 겪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이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던 <타이탄(Clash of the Titans)>이 1,577만 달러의 수익에 그치며 4계단 내려앉았고, 마일리 사이러스의 <라스트 송(Last Song)> 타일러 페리가 극본·연출·출연한 <와이 디드 아이 겟 메리드 투(Why Did I Get Married, Too?)>, 존 쿠색의 <핫 텁 타임머신(Hot Tub Time Machine)>이 각각 580만달러, 418만달러, 354만 5,000달러로 뒤를 이었다.

● 한마디
<드래곤 길들이기> 미안하다, 처음에는 유치뽕 영화인 줄 알았다. 이젠 진심으로 궁금해지네.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21 )
ldk209
특히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껌뻑 죽을 듯....   
2010-05-21 12:19
k87kmkyr
만화   
2010-04-29 13:15
wjswoghd
재미나요   
2010-04-25 18:25
rkd2068
비슷한 영화가 먼가 잇었는데 ;; ㅎ   
2010-04-23 10:54
ekdud5310
그냥 애들영화인듯   
2010-04-22 01:39
ehgmlrj
보고 싶네요..!! ㅎ   
2010-04-21 21:38
kkmkyr
재밋겟어요   
2010-04-21 16:45
mvgirl
재미있을까요....   
2010-04-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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