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뜨린느 브레야 감독의 주요 작품 4편이 관객을 만난다. 프랑스 여성 감독인 까뜨린느 브레야는 영화를 통해 에로티시즘과 폭력성에 대한 충격적 묘사로 유명하다.
‘까뜨린느 브레야 감독 특별전 – 욕망의 네 가지 풍경, 로망스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그동안 여성의 시각으로 숨겨진 성적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낸 감독의 네 작품을 상영한다. 감독의 대표작으로서 상영 될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 <미스트리스> <푸른 수염>은 각기 다른 여성들의 숨겨진 욕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현재 까뜨린느 브레야 감독은 <푸른 수염>에 이어 동화 3부작의 두번째 작품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준비 중이다. 까뜨린느 브레야 감독 특별전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 한마디
화창한 일요일, 이대에서 데이트를 즐기다 사소한 일로 다퉈 여자친구가 집으로 갔다면, 가까운 아트시네마 모모로 가서 까뜨린느 브레야 감독의 말씀에 귀 기울여라. 그럼 너의 앞날에 사랑만이 가득할 지어다.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