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천루를 날아다니는 스파이더맨의 움직임을 입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스파이더맨 4>가 3D 영화로 제작된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제작한 소니 픽쳐스에서 <스파이더맨 4>를 3D 입체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스파이더맨 4>는 3편까지 이어온 시리즈의 리부트(Reboot) 영화로 주인공 피터 파커의 고등학교 시절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이번 영화는 제작사와 불화로 하차한 샘 레이미 대신에 <500일의 썸머>을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또한 제작사는 3편까지 출연한 토비 맥과이어를 대신해 주인공으로 등장할 남자 배우를 물색 중이다.
제작 관계자는 “스파이더맨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다. 마크 웹 감독의 환상적인 시선을 바탕으로 관객을 흥분시킬 것이다.”라며 영화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3D 입체영화로 탈바꿈 하고 있는 블록버스터의 진화, <스파이더맨 4>는 오는 2012년 7월 3일 개봉 예정이다.
2010년 2월 1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