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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멧돼지 <차우> 습격에 대한 5인의 현장 보고!
2009년 7월 9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8일 오후 대한극장에서 <차우> (감독 신정원/제작 ㈜영화사 수작, 빅하우스, ㈜벤티지홀딩스)의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식인 멧돼지라는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시작한 영화는 또 하나의 한국형 불록버스터를 표방하며 많은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이날 자리에는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박혁권 5인의 추격대와 그들을 조율했던 <시실리 2km>의 신정원 감독이 참여해 힘들고 어려웠던 식인 멧돼지 포획작전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경기, 충북 사투리로 ‘짐승을 꾀어서 잡는 틀’이라는 말과 영어로는 ‘잘근 잘근 씹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차우>는 10년째 범죄 없는 마을이었던 ‘삼매리’를 배경으로 인간을 잡아먹는 식인 멧돼지가 출현하고,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 괴수를 잡으려는 5명의 인물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영화는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식인 멧돼지의 완성도 있는 비주얼을 만들어야 했던 제작진은 <퍼팩트 스톰> <투모로우>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의 CG를 담당했던 한스 울릭과 <슈퍼맨 리터즈> <다이하드 4>등 CG슈퍼바이저로 활동한 재미교포 신동엽, 영화 <디워>의 스텝들까지 3팀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신정원 감독은 “일반 대중에 친숙한 소재인 멧돼지를 식인괴물로 표현하기까지 오랫동안 고민을 거듭했다. 식인 멧돼지는 일반 멧돼지와 이렇게 다를 것이라는 생각을 거듭해 만들어냈다.”며 초반 ‘차우’ 콘셉트에 대한 속사정을 밝혔다.

배우들도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엄태웅은 “보이지도 않는 멧돼지와 연기하는 게 어렵다고 불평하자 미국 현지 스태프들이 할리우드 배우들도 그렇게 연기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열심히 했다”라고 웃으며 새로운 연출 방식에 적응하지 못했던 부분을 말했다. 이어 정유미는 “최근 영화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촬영감독과 대화 중 아쉬움이 남는 장면으로 산장아침식사를 꼽았는데 재촬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는 말과 함께 실제 애벌레를 먹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았다.

어렵게 만들어 낸 멧돼지의 강한 비주얼만큼 각 장면에서 표출되는 코믹스러운 장면들도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다. 윤제문은 “정유미와 러브라인도 원래 시나리오에는 없었다. 하다 보니 기저귀 신까지 찍게 됐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재미있게 찍었다”고 말하며 후회 없는 연기에 만족하는 모습을 내비췄다. 장항선은 “관객들의 웃음을 생각하며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였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비주얼과 웃음을 함께 주는 이 영화의 관심을 부탁했다.

식인 멧돼지를 족치러 나선 5인 추격대의 기괴한 대활약은 7월 16일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2009년 7월 9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09년 7월 9일 목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18 )
movjoy
괴물과 같은 대박 기대합니다!   
2009-07-13 00:18
keykym
흥행하세요~~   
2009-07-11 02:26
his1007
독특한소재~ 영화 재밋게 보겠습니다.   
2009-07-10 11:18
kwyok11
현장 보고!   
2009-07-10 06:42
movjoy
예전에 괴물에 비해서 어떨라나???   
2009-07-10 00:48
jhee65
괜찮을까?   
2009-07-09 21:53
ooyyrr1004
멧돼지 사냥이라 음...   
2009-07-09 21:46
jazzmani
흥행하세요   
2009-07-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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