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제작:코어콘텐츠미디어/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권상우, 이보영이 캐스팅 됐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이후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사용설명서’, ‘안녕’ 등으로 총 500만 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한 바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 시인 원태연이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직접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극 중 슬픈 사랑을 나누게 되는 라디오 방송 프로듀서 ‘케이’ 와 작사가 ‘크림’ 역에는 권상우와 이보영이 각각 캐스팅되었으며, 크림을 사랑하는 치과 의사 ‘주환’ 역에는 이범수가 캐스팅되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게다가 영화에 출연하게 된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은 출연료 전액을 영화에 투자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배우는 어려운 영화 시장 상황이지만 영화 제작 및 홍보 과정에서 스태프 및 제작사와 동고동락하겠다는 의지로 출연료를 영화에 전액 투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멜로 감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러브스토리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오는 12월 중순 크랭크인하여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2008년 11월 24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