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흥행신화를 일으키고 있는 <다크 나이트>가 이제는 한국에서 재현될 예정이다.
오늘 개봉과 함께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는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개봉 전 최다 예매량과 CGV 아이맥스 오픈 이래 개봉 전 최다 예매량을 기록하며 383개 프린트로 시작, 스크린 수나 상영시간에 있어 불리한 위치에도 불구하고 경쟁영화들을 모두 제쳐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 전 예매 사이트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면, 해외에서는 최단 기간 4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박스오피스 모조가 집계한 결과, <다크 나이트>는 개봉 18일째인 4일(월) 630만 달러를 더해 총 수익 4억 3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단기간 4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로 기록되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04년 <슈렉 2>가 4억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걸린 43일 기록보다 25일이나 단축한 것이다.
게다가 <다크 나이트>는 개봉일 1회, 1일 최고 수익, 역대 첫 주말 최고 수익, 2008년 최고, 시리즈사상 최고 오프닝, 개봉 5일만에 2억 달러 돌파, 10일 만에 3억 달러를 돌파하고 최단 기간 4억 달러 돌파까지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이같은 흥행속도라면 <타이타닉>이 갖고 있는 미국내 흥행신기록 6억 달러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시리즈를 넘어서는 놀라운 스케일과 액션으로 국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다크 나이트>가 오늘 개봉해 미국과 같은 흥행신화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8년 8월 6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