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박시연, 조재현 등이 캐스팅된 영화 <마린보이>(제작:리얼라이즈 픽쳐스)가 지난 1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마린보이>는 바다 속 마약 운반책 ‘마린보이’ 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의 몸을 통해 이루어지는 위험한 거래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는 범죄스릴러. 서울 양평동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강사장(조재현)을 찾아간 천수가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난 유리의 거침없는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장면이었다.
<식객>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김강우가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 ‘천수’ 라는 인물로 등장해, 단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생존율 0%인 마린보이가 되어 범죄의 소용돌이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재현은 천수(김강우)를 위험에 빠트리는 인물 강사장 역을 맡아 영화의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시키며, 박시연은 두 남자의 위험한 비즈니스에 예고 없이 뛰어들어 모든 계획을 뒤흔드는 인물 ‘유리’ 역을 맡았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이원종, 오광록이 마린보이 천수를 둘러싼 또 다른 인물로 등장, 영화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이 얽히고 설키면서 펼쳐지는 사건과 연기 대결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린보이>는 2008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8년 5월 20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