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인 <내가 숨쉬는 공기>(수입:㈜쇼타임/배급: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에 헐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다.
<내가 숨쉬는 공기>는 인간의 4가지 감정인 행복, 기쁨, 슬픔, 사랑을 그려낸 스릴러 드라마로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소심한 펀드 매니저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조직의 해결사, 폭력에 시달리는 팝 가수, 늘 타이밍에 늦어 사랑을 놓치는 의사가 등장해 각각의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이지호 감독의 데뷔작에 여간 해서는 모이기 어려운 헐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모였다.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를 비롯해, <오션스>시리즈의 앤디 가르시아, <미이라>시리즈의 브랜든 프레이져, <할로우 맨>의 케빈 케이컨, <비포 선셋>의 줄리 델피, <그루지><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의 사라 미셀 겔러, <스피드 레이서>의 에밀 허쉬 등이 이 영화를 위해 뭉쳤다.
이지호 감독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본 배우들은 “시나리오와 캐릭터의 임팩트가 강해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앤디 가르시아), “2년 동안 보아온 시나리오 중 가장 훌륭했다”(사라 미셀 겔러) 며 시나리오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지호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인 <내가 숨쉬는 공기>는 오는 4월 10일 국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2008년 3월 12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