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 경성공포극 <기담>(제공/배급:㈜스튜디오2.0,제작:영화사 도로시)에서 아름다운 여고생 시체로 등장한 ‘여지’ 가 프로필을 공개한다.
영화<기담>에서 ‘진구’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여고생시체로 등장한 ‘여지’는 신상이 공개되자마자 ‘한가인 닮은 꼴’로 각종 온라인 사이트 검색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었다.
영화속 신비롭고 기묘한 이미지와 어울리게 ‘mystery& magic’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필 촬영에서 여지는 촬영 내내 흔들리지 않는 눈빛과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포즈로 신인답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촬영을 맡은 포토그래퍼 이종갑 씨는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며 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여지’는 <기담> 촬영 기간에도 숨도 쉬기 힘든 젖은 천을 덮고 시체 이송 침대에 누워있는 건 물론, 집요하게 얼굴을 물어뜯는 달팽이를 36시간 동안 견뎌내며 연기하기까지 했다. 아름다운 미모의 시체 역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인여배우 ‘여지’가 등장하는 <기담>은 오는 8월 1일 공개된다.
2007년 7월 23일 월요일 | 글_한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