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1942 경성 공포극 <기담>(제공/배급:㈜스튜디오2.0,제작:영화사 도로시)에 특별 출연한다.
얼마전 ‘임창정’ 과 함께 주연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스카우트> 촬영을 마친 엄지원은 이미 ‘김지운’ 감독의 러브콜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특별 출연하여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데 이어, <기담>에도 특별 출연했다.
<기담>에서 ‘엄지원’은 1942년 경성 안생병원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섬뜩한 사랑을 경험한 ‘정남(진구 분)’ 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공포를 뒤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미 지난 해 <기담>의 시나리오를 보고 선뜻 동참 의사를 밝혔었던 엄지원은 단 한씬의 출연이었지만 자신의 역할과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대본에 없는 대사와 동선 등을 꼼꼼히 미리 준비해와 제작진을 감동시키며 그녀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엄지원’의 특별한 연기까지 더한 <기담>은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
2007년 7월 16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