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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숨> 이창동 <밀양> 칸영화제 간다!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 민용준 기자 이메일

2007년 5월 16일 개막될 제60회 칸국제영화제의 경쟁부분에 김기덕 감독의 <숨>과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나란히 공식 초청됐다.

이번 초청소식은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1시(국내 저녁 8시)에 발표됐다. 지금까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로는 2000년과 2002년에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과 <취화선>이,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2005년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이 있다. 이 중, <취화선>이 감독상을, <올드보이>가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전례가 있다.

2004년, <사마리아>와 <빈 집>으로 베를린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각각 감독상을 수상했던 김기덕 감독은, <숨>의 칸영화제 경쟁부분 초청으로 세계 3대 영화제 경쟁부분에 모두 초청받은 감독이 되었으며 수상까지 바라보게 됐다.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던 이창동 감독은, 2000년 제53회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로 칸에 방문하게 됐다. 한편, <밀양>에 출연한 전도연은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됐고, 송강호는 2006년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된 <괴물>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레드 카펫을 밟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한편, 지난 12일에 국내에서 개봉된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 역시 수준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어 칸영화제의 초청을 예상해볼만해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영화제의 경쟁부분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숨>과 이창동 감독의 <밀양>은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알리게 됐다. 또한 <숨>과 <밀양>이 4월 26일과 5월 24일에 각각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07년 4월 20일 금요일 | 글: 민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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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jpk
정말 축하 할 일~~   
2007-04-20 13:24
ldk209
좋은 결과 있기를....   
2007-04-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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