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1300만명 돌파로 한국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봉준호 감독의 <괴물>의 유럽 개봉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 11월 22일 프랑스에서 개봉하는 <괴물>은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사상 최다 스크린인 250개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괴물>의 프랑스 배급을 맡고 있는 오세상에 따르면 깐느 영화제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까이에 뒤 시네마 등의 영화평론잡에서 호의적인 평을 얻고 있어 이 같은 대규모 개봉을 결정했다고 한다. 11월 10일 개봉일을 확정한 <괴물> 영국 배급사 옵티멈 또한 관객의 반응에 따라 개봉관을 확대상영 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해왔다.
<괴물> 이전에 프랑스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다 스크린은 이명세 감독의 <형사>로 113개관이었다.
글_ 2006년 11월 1일 수요일 |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