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에 이어 다시금 충무로를 뒤흔들 봉준호 감독의 <괴물(제작:청어람)>이 2차 포스터를 공개! 베일에 쌓여있던 녀석의 무시무시한 꼬리를 드러냈다.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는 굵고 짧은 카피와 무언가를 암시하는 이미지의 1차 포스터에 이어 그 비주얼을 드러낸 2차 포스터는 주최측에 따르면 “드라마의 극적인 상황과 긴장감을 안겨주는 포스터는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된 순간을 담고 있다. 높고 푸른 하늘과 낮게 깔린 구름,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한적한 오후의 한강, 평화로움이 가득한 그 곳에서 어느 날 갑자기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상한 생물체 ‘괴물’ 이 나타난다. ‘괴물’은 수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그 와중에 박강두 가족의 유일한 삶의 희망인 ‘현서’도 강두의 눈앞에서 잡아가 버리고 만다.”는 그 가공할 만한 재앙의 찰나를 담고 있다.
한강에 괴물이 출현한다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통해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이면을 들춰낼 <괴물>은, 지난 1월 촬영을 마치고 <킹콩>을 작업했던 최고의 시각 효과팀과 영화의 큰 비중을 차지할 CG작업에 몰두! 유례없는 이미지와 함께 밀도 높은 드라마를 7월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