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카포트>로 남우주연상을, 리즈 위더스푼이 <Walk the line(국내 개봉명 '앙코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두 배우 모두 골든글로브에서 이미 수상해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은 결과를 보여준 이번 주연상 수상자들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동의 기쁨만큼 긴 수상소감을 전했는데, 특히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만년 조연에서 이번 수상을 통해 주연으로 당당히 인정받은 만큼 나중에 파티에서 만나면 축하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브로크백 마운틴>의 히스 레저, <굿 나잇 앤 굿 럭>의 데이비드 스트래던, <앙코르>의 호아킨 피닉스, <카포트>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허슬 앤 플로우>의 테렌스 하워드가, 그리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노스 컨트리>의 샤를리즈 테론, <미세스 헨더슨 프리젠츠>의 주디 덴치, <오만과 편견>의 키이라 나이틀리, <앙코르>의 리즈 위더스푼, <트렌스 아메리카>의 펠리시티 허프먼이 올랐다.
사진출처: 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