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CJ엔터테인먼트는 1월 22일부터 개최된 제49회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기생충: 흑백판>의 최초 공개 소식이 알려진 후,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본격적으로 2월 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컬러와는 또 다른 느낌의 영화를 선보일 <기생충: 흑백판>은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한 장면, 한 장면마다 콘트라스트와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쳐 완성했다. 평소 고전 흑백영화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마더>(2009) 흑백 버전도 작업한 바 있다.
작년 5월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후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언론 및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 5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현재 국내외 영화제 초청과 수상은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위엄을 보이는 중이다.
● 한마디
‘최고’와 ‘최초’ 수식어를 싹쓸이 중인 <기생충>
2020년 1월 23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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