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앵커리지캐피털그룹의 CEO이자 영화의 제작사 MGM의 대주주인 케빈 울리히가 넷플릭스와 애플TV 등 OTT 플랫폼에 판권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MGM 대변인은 이 같은 논란에 “루머에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일축했으나 다수의 내부 관계자들은 해당 논의가 수차례 이뤄졌으며 가격은 약 6억 달러(약 6,771억 원)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데드라인 등의 외신은 “6억 달러는 OTT 플랫폼으로서는 너무 높은 가격”이라며 “어느 업체도 제시된 금액의 절반 이상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현역에서 물러난 ‘제임스 본드’(다니엘 크레이그)가 오랜 친구의 요청으로 복귀해 적을 소탕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첩보액션 블록버스터다. 제작에만 2억5,000만 달러(약 2,825억 원) 이상이 투입됐으나 잇따른 개봉 연기로 3,000만 달러(약 339억 원)에서 5,000만 달러(약 564억 원) 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