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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거침없이 질주하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년 4월 7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4월 첫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1억 4,718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어벤져스>(2억 743만 달러), <아이언 맨 3>(1억 7,414만 달러),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1억 6,918만 달러), <다크 나이트 라이즈>(1억 6,088만 달러), <다크 나이트>(1억 5,841만 달러),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1억 5,807만 달러),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1억 5,807만 달러), <스파이더맨 3>(1억 5,111만 달러)에 이어 역대 개봉작 중 9번째로 높고, 2D 영화중에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2위로 한 계단 순위가 떨어진 <홈>은 48.2%의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2,70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홈>의 개봉 2주차 수익 감소율은 드림웍스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45%)과 비슷한 수준이다. <홈>은 9,524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뒀다.

역시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한 <겟 하드>는 예상대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개봉 2주차에 61.2%의 가파른 수익 감소율을 보였다. 하지만 1,312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하며 5,721만 달러의 총수익을 거둔 <겟 하드>는 제작비 4,000만 달러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2주 연속 4위를 지킨 <신데렐라>는 개봉 4주차에 40.3%의 안정적인 수익 감소율을 기록하며 1,017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다. 1억 6,713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한 <신데렐라>는 2015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총수익을 기록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지만, 곧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게 그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8개 상영관에서 제한 상영으로 개봉한 <우먼 인 골드>는 209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로 7위에 올랐다.

이번주에는 조지 틸만 주니어 감독이 연출하고 브릿 로버트슨, 스콧 이스트우드가 출연한 로맨스 <더 롱기스트 라이드>가 와이드 릴리즈로, 프란세스코 문지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암흑의 영혼>,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가 출연한 드라마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리처드 레이몬드 감독이 연출하고 프리다 핀토, 나자닌 보니아디가 출연한 드라마 <디저트 댄서>, 알렉스 갈란드 감독이 연출하고 알리시아 비칸데르, 돔놀 글리슨, 오스카 아이삭이 출연한 스릴러 <엑스 마키나>, 가렛 베티 감독이 연출한 액션 <프리타운>, 크리브 스텐더스 감독이 연출하고 앨리스 브라가, 테레사 팔머가 출연한 액션 <킬 미 쓰리 타임스>, 라이언 고슬링 감독이 연출하고 시얼샤 로넌,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에바 멘데스가 출연한 판타지 <로스트 리버>, 차이밍량 감독이 연출하고 진소영, 이강생이 출연한 대만영화 <청소년 나타>, 카린 베흐터 감독이 연출하고 조지 헨리가 출연한 드라마 <더 시스터후드 오브 나이트>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시리즈 최고 성적으로 데뷔한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


2015년 4월 7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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