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주요 장면들이 한국에서 촬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촬영을 위해 스탭과 업체, 엑스트라 등을 현지 고용할 것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영화 산업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속편으로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현재까지 역대 최고 흥행 영화 3위에 오른 작품. 국내에서도 전국 707만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연출은 전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맡았으며, <아이언맨> 시리즈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 시리즈의 크리스 헴스워스, <어벤져스>에서 헐크 역할을 맡은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크리스 에반스와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과 더불어 애런 존슨, 엘리자베스 올슨, 제임스 스페이더가 출연한다.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 대표는 “최첨단 하이테크와 아름다운 경관, 초현대식 건축물이 공존하는 한국은 대규모 블록버스터를 촬영하기에 최적의 로케이션”이라며 “한국 로케이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우리나라 외에도 영국 런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이탈리아의 아오스타 밸리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015년 4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한국 로케이션 비중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한국을 무대로 한 <어벤져스>라니!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