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는 14일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몬스터>를 연출한 여성 감독 패티 젠킨스을<토르 2>의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블록버스터와는 거리가 있는 감독을 영입했던 1편의 전략을 그대로 이어, 2편에서도 흥행 감독보다 실력파 감독에게 작품을 맡기겠다는 의미다. 패티 젠킨스는 <더 킬링>으로 에미상 드라마 우수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안투라지> 등을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마블은 <토르 2>의 개봉을 2013년 7월 26일에서 11월 15일로 연기했다. <토르 2>에는 전편의 주인공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먼 등이 그대로 출연한다. 참고로 3D로 제작된 1편은 전 세계적으로 4억 4,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바 있다.
● 한마디
잊지 않으셨죠! 토르는 <토르 2>보다 2012년 개봉하는 <어벤저스>를 통해 먼저 돌아옵니다. <어벤저스> 기대 만발!!
2011년 10월 17일 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