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개봉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지난 주 로맨틱 코미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범죄 스릴러 <88분> 등 신작들이 개봉한 가운데 62만 49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 160만 관객동원, 29일(목) 8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이번주에 전국 관객 3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론 디아즈, 애쉬튼 커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은 2위,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가 3위를 기록했으며, 알 파치노가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88분>은 4위, 400만을 돌파한 <아이언맨>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주에도 국내 박스오피스 5위권내 진입한 한국영화가 한편도 없을 정도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29일 개봉된 신구, 김향기 주연의 <방울토마토>만이 유일하게 10위를 기록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에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섹스 앤 더 시티>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흥행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8년 6월 2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