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블란쳇은 마틴 스콜세지, 스티븐 소더버그, 짐 자무시 등 거장 감독들과 함께 해온 그녀는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는 유연하고 재능 있는 배우이다. 호주의 국립 연극 학교를 졸업한 후 연극계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신인상을 석권하는 등 명성을 얻는다. 이후 런던 연극계로 진출하고 이어 영화에도 캐스팅된다. 1998년 <엘리자베스>에서의 열연으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시카고 영화 비평가 협회,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 토론토 영화 비평가 협회 등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했다. 이후 영화계의 대표적 연기파 여배우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2001년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의 여왕 ‘갈라드리엘’로 출연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각광받았다. 여배우들에게 차지하는 캐서린 헵번의 신화적 위치로 인해 기네스 팰트로를 비롯한 수많은 여배우들이 이 역을 원했으나 마틴 스콜세지는 직접 케이트 블란쳇을 캐스팅했고 <에비에이터>의 시사회장에서 관계자들은 스콜세지의 선택이 옳았음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다. 2007년 <골든 에이지><아임낫 데어>에서의 완벽한 연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에 지목되어, 아카데미 80년 역사상 5번째로 같은 해 2개 연기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중 <아임낫 데어>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인디펜던트스피릿 어워드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굿 저먼><바벨>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분야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남편이 개작한 연극 <헤다 게블러>로 헬프먼 연극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A Kind of Alaska>로 연극연출 데뷔를 마쳤다. <한나>에서는 소녀에게 총을 겨누는 칼날 같은 인물을 맡았다. 케이트 블란쳇은 마리사 위글러 역이 자신의 고유 이미지와는 절대적으로 상반된 인물이자 냉혹한 악역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프로페셔널한 특수요원이 한나를 추격하며 점차 불안정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완벽하게 묘사한 것은 물론, 녹색 의상과 와인 빛깔의 머리 그리고 양치질에 집착하는 단면들로도 악당을 뛰어나게 포착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룬다. 역시, 케이트 블란쳇을 선택하면 그것이 곧 적역 캐스팅임을 또다시 입증하며 전형적인 악역 캐릭터를 벗어나는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피노키오>와 아담 맥케이 감독의 <돈 룩 업>에 출연한 그녀는 <TAR 타르>로 제95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제80회 골든 글로브 및 제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Filmography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2022), <나이트메어 앨리>(2022), <돈 룩 업>(2021), <오션스8>(2018), <토르: 라그나로크>(2017), <캐롤>(2016), <로빈후드>(2010),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골든 에이지><아임 낫 데어>(2007), <바벨><굿 저먼>(2006), <에비에이터>(2004), <반지의 제왕 3-왕의 귀환>(2003), <반지의 제왕 2-두 개의 탑>(2002),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2001), <에어콘트롤>(1999), <엘리자베스>(1998)
수상경력 2008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조연상 <아임 낫 데어> 2007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임 낫 데어> 2005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조연상 <에비에이터> 2005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 여우조연상 <에비에이터> 1999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 <엘리자베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