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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아신전(2021)
제작사 : 바람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netflix.com/kr/title/81312457

이런 이야기라면 굳이 왜 영화로 뺐는지. ★★☆  enemy0319 23.04.04



다시 시작되는 <킹덤> 시리즈
<킹덤>, 생사초의 기원을 찾아 조선의 또 다른 끝 북방으로 향하다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던 <킹덤> 시리즈가 92분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킹덤>은 빠른 속도의 K-좀비와 정적이고 아름다운 조선의 풍광 및 궁궐, 의복, 우아한 갓 등 한국의 신선한 이야기와 멋을 전 세계에 알리며 세계적인 신드롬을 몰고 왔다. 시즌1과 시즌2 모두 뉴욕타임스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10에 선정되고, 로튼 토마토에서 96%(2021년 6월 말 기준) 신선도를 기록하는 등 평단과 시청자 모두에게 작품성도 고루 인정받았다. 넷플릭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스페셜 에피소드로, <킹덤>의 전사(前史)이자 압록강 일대로 배경을 확장시켜 흥미로운 서사를 풀어낸다.

김은희 작가는 “<킹덤: 아신전>은 모든 것의 시초,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이야기다”라는 말로 작품을 소개했다. 죽지도 살지도 않는 역병에 걸린 생사역들이 들불처럼 번지며 조선을 집어삼켰던 <킹덤> 시즌1이 남쪽 끝 동래(지금의 부산)에서 시작해 시즌2에서 한양의 궁까지 도달했다면, <킹덤: 아신전>은 차디찬 북방으로 눈을 돌렸다. 시즌2 말미에 생사초의 기원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 일행이 갑작스레 맞닥뜨린 새로운 인물 아신은 무성한 추측을 낳게 했고 시청자들에게 목이 타들어 가는 기다림을 안겨줬다. <킹덤: 아신전>은 미스터리한 인물 아신의 정체와 조선을 덮친 생사역과 생사초의 시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김성훈 감독은 "시즌1, 2에서 다루지 않았던 또 다른 세계의 아름다움과 보다 깊어진 아픔, 그리고 장르적 재미가 공존한다"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예고한 <킹덤: 아신전>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은희 작가는 이전 시즌을 집필하면서 "생사초가 차가운 성질을 가진 풀이다 보니 폐사군, 개마고원 등 조선의 북방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면서 이야기가 북쪽에서 시작된 이유를 밝혔다. 북방 지역에 대해 조사하던 김은희 작가는 조선 세종 때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설치되었던 압록강과 두만강 지역의 행정 구역 4군 6진 중 더 이상 운영하지 않게 된 폐사군 에 대한 기록을 발견하게 된다. 오랜 기간 그 넓은 땅에 사람의 출입이 통제되었다는 자료에서 만약 이곳에 생사초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리고 이 일대에 살아가는 성저야인 을 주인공으로 두면 어떨까라는 상상력을 펼친 작가는 <킹덤: 아신전>을 완성하게 된다. <킹덤> 시즌1보다도 더 앞선 시점, 우연히 생사초를 발견하게 된 변방인 아신이 어떤 운명과 마주치게 될지 <킹덤: 아신전>에 호기심이 커져만 가고 있다.

전지현 & 박병은 & 김시아 & 김뢰하 & 구교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다채로운 캐릭터 대거 등장
92분을 꽉 채운 폭발적 열연과 압도적 존재감!


“<킹덤> 시즌1이 ‘킹덤 세계관'을 창조한 주춧돌 역할이었다면 <킹덤: 아신전>은 그 이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단언한 김성훈 감독. <킹덤>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프리퀄 <킹덤: 아신전>이 새로운 캐릭터를 대거 선보이며 북방에서 다시 시작될 거대한 이야기에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킹덤> 시즌2 엔딩 장면만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압도했던 전지현이 조선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생사초의 비밀을 발견한 아신으로 분했다. 압록강 국경 일대에서 자라난 아신은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성저야인으로 멸시받다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은희 작가가 “아픔을 안으로 갈무리한 무사 같은” 인물로 그려낸 아신은 오직 전지현을 위한 캐릭터였다. 김성훈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든 그는 액션 연기는 물론 단단한 내면 연기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신의 슬픔과 분노를 분출했다.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은 내면의 아픔을 표현해줄 수 있는 배우다. 아신에 전지현보다 딱 맞는 배우가 있을까"라며 캐릭터 그 자체가 된 전지현의 활약을 예고했다. <킹덤> 시즌2에서 세자 이창과 함께 생사역으로 뒤덮인 궁을 지켜낸 어영대장 민치록 역의 박병은도 합세해 시리즈의 연속성을 잇는다. 과거 조선의 최북단을 지키는 군관이었던 민치록은 세력을 확장하는 ‘파저위 ’로부터 조선을 지키기 위해 성저야인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박병은은 대의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민치록을 밀도 있는 연기로 표현해 캐릭터에 입체감과 깊이를 더했다.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와 나라를 위하는 충심으로 가득 찼던 민치록과 모든 비극의 시작점에 있는 아신 사이에 어떤 인연이 숨겨져 있을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어린 아신을 연기한 김시아를 비롯해 김뢰하, 구교환까지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연기파 배우진들이 가세해 폭발적인 열연으로 92분을 가득 채운다. 영화 <미쓰백>, <백두산>, <클로젯> 등 나이가 믿기지 않는 성숙한 연기로 감탄을 자아낸 김시아는 어린 아신으로 분했다. 오랫동안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에서 죽은 자를 살리는 생사초를 발견한 아신과 그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입체감 있게 담아낸 그의 열연이 극 초반 강력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이다. 연극무대와 스크린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30년 내공의 베테랑 배우 김뢰하는 아신의 아버지 타합 역을 맡았다. 김은희 작가가 “민초를 상징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한 타합은 자신의 조상들을 품어줬던 조선에 대한 은혜를 간직한 인물로 조선을 위해 밀정 활동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김성훈 감독은 “김뢰하는 부드러움 속에 단단함이 가득 찬 배우.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타합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라며 명불허전 열연에 기대를 더했다. 자신만의 색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온 구교환은 조선의 북쪽 경계를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아이다간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김은희 작가가 “꼭 보여주고 싶었던 캐릭터"였다는 아이다간은 잔혹함의 끝을 보여주는 냉혹한 인물로 등장할 때마다 극강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성훈 감독은 “구교환의 예측할 수 없는 모습 덕분에 뻔하지 않은 독특한 캐릭터로 재창조될 수 있었다"라며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은희 작가 X 김성훈 감독
최고 시너지로 <킹덤>을 위해 다시 뭉쳤다!


한국적인 배경과 서구적인 소재의 신선한 만남으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던 <킹덤> 시리즈. <킹덤> 시즌1과 시즌2 1화에서 명실상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이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으로 다시 뭉쳤다. 시즌1이 위정자들의 권력에 대한 허기와 백성의 배고픔에서 비롯된 역병의 비극을, 시즌2가 혈통을 둘러싼 피의 사투를 그려냈다면, “<킹덤: 아신전>은 한(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시놉시스를 읽고 작가님이 쓴 글 중 가장 완벽한 글 같다고 모니터링했었다"는 김성훈 감독 또한 “<킹덤: 아신전>의 테마는 한 인물과 집단의 한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정서가 가장 집약되어 보이는 게 바로 아신이라는 주인공"이라고 부연했다. 아신은 조선의 북쪽 경계에서 부락을 이루고 살아가는 성저야인으로, 춥고 열악한 환경과 어느 쪽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멸시를 견뎌야 했다. 아픈 어머니에게 드릴 약초조차 마음대로 구할 수 없어 애를 태우던 중 죽은 사람을 살린다는 생사초를 발견하지만, 한순간 마을을 덮친 비극에 모든 것을 잃고 홀로 남아 복수를 위한 삶을 살게 된다. 한국 고유의 정서라고도 일컬어지는 한이 아신에게 어떠한 선택과 결과를 낳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제 대본을 많이 보셔서인지 이제는 어떤 게 이 씬의 목적인지 너무 잘 아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김은희 작가의 말처럼 <킹덤>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김성훈 감독은 “<킹덤>의 근원을 찾아가는 이야기라는 것 자체가 큰 매력이었다”며 다시 연출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킹덤: 아신전>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생사초의 근원을 따라 조선의 북방을 배경으로 광활한 대지와 깊고 어두운 침엽수림에서 나오는 검푸른 색채로 <킹덤>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영상미를 선사한다. 압록강 일대에서 촬영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제작진은 스산한 기운이 감도는 울창한 숲과 커다란 달이 떠 있는 압록강, 너른 갈대밭과 새하얀 눈밭까지 거대한 서사를 더욱 돋보이게 할 여러 공간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더했다. 김성훈 감독은 “설득력 있는 공간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 숙제였는데, 저 장면은 대체 어디서 찍은 건지 실제 장소를 맞추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제작진이 “우아하고 품격 있는,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촬영”을 목표로 삼아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생사역 환자와는 또 다른 공포와 속도감을 선사할 생사역 호랑이가 등장, 스릴 넘치는 추격전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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