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의 베스트셀러 임창정과 <미인도>의 김규리 짝사랑 그녀를 넘본 남자의 반품불가 로맨스!
<사랑이 무서워> 속 ‘상열’은 <색즉시공>의 ‘은식’처럼 오르지도 못할 여자에게 섣부른 순정을 바치고, <청담보살>의 ‘승원’처럼 분에 넘치는 여자에게 대놓고 들이댄다. 어딜 봐도 평균 이하인 남자와 누가 봐도 잘나가는 여자의 익숙한 로맨스는 임창정, 김규리라는 배우를 만나면서 예상을 뒤엎는 코미디로 발전한다. 영화는 별볼일 없는 홈쇼핑 시식모델과 잘 나가는 홈쇼핑 톱 모델이라는 전혀 다른 두 캐릭터의 조합에서 오는 아이러니한 웃음과 홈쇼핑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하지원, 김선아, 박예진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 옆에서 더욱 발군의 코믹 본능을 펼쳐 보이는 임창정과 여전히 매혹적인 자태와 도발적인 눈빛을 간직한 <미인도>의 히로인 김규리의 환상 호흡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011년, 당신의 관람욕을 마구 자극한다! 시식 모델과 홈쇼핑의 모든 것
<사랑이 무서워>는 영화 최초 홈쇼핑 모델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주인공 ‘상열’은 ‘설사도 참아서 변비로 만든다’는 불굴의 의지와 ‘남의 살도 내 살처럼 맛있게’ 먹는 남다른 시식 능력을 바탕으로 홈쇼핑 시식계를 주름잡는 시식 모델. 가끔 의욕이 앞선 시식 때문에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켜 빈축을 사기도 하지만, 맛있게 먹는 것 하나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열’의 경우 꽤 잘나가는 모델이어서 하루에 3~4건을 뛰는 건 기본. 하지만 이처럼 24시간 풀 가동 되는 홈쇼핑 내에서도 모델간의 양극화는 엄연히 존재한다. 가령 ‘상열’ 같은 시식 모델은 잘 나가도 그저 시식 모델일 뿐이지만, ‘소연’처럼 고가의 상품모델의 경우 대우가 확연히 다르고, 무대 세팅도 화려하다. 영화 속 걸쳤다 하면 매출 1위, 먹었다 하면 매진사례의 완판녀로 나오는 ‘소연’의 화려한 란제리 워킹 장면은 ‘상열’의 시식 장면과 확연한 대비를 이루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그들의 간극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렇듯, 영화 <사랑이 무서워>는 친숙한 홈쇼핑 무대 속 잘 알려지지 않은 홈쇼핑 모델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며 당신의 관람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수위를 살짝(?) 넘긴 아슬아슬한 코미디 애들은 모르는 직설적인 대사 작렬!
영화 <사랑이 무서워>는 아름다운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남자의 시꺼먼 로망과 한 여자를 향한 무조건적인 순정을 동시에 이야기 한다. ‘한가위 스페셜 한우 6종 선물 세트 때’ 부터 좋아하게 됐다는 홈쇼핑 시식 모델의 느닷없지만 진심어린 고백이 있는가 하면, 그녀와의 하룻밤을 위해 쎈(?)걸 주문하라는 거침없는 조언과 ‘그게 새우깡이지, 사람 그거냐! 단칼에 베어버려’라며 사이즈를 문제 삼는 노골적인 멘트도 쏟아진다. 특히 두 주인공들의 연애 코치를 자처하는 ‘포차주인’과 ‘명숙’의 날카롭고 객관적이면서 쿨하게 젠체하지 않는 19금 대사는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하다. 일상 속 적당히 노골적이고, 때론 아슬아슬하게 수위를 넘나드는 <사랑이 무서워>의 유머는 효과적으로 성인 관객들의 입맛을 맞추며 19금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찌질함을 보게 될 것! 대체 불가능한 배우 임창정의 코믹 본능 작렬!
여자 치마 속을 몰래 쳐다보다 망신을 당하는 <색즉시공>의 복학생 ‘은식’부터 담뱃값 100원에 목숨 거는 <위대한 유산>의 반백수 ‘창식’, 애들을 상대로 유치한 기싸움을 벌이는 <1번가의 기적>의 날건달 ‘필재’까지 배우 임창정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찌질함은 가히 독보적이다. 눈치 없고, 모자라서 하자 투성이지만,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급기야 관객으로 하여금 ‘짠한’ 측은지심을 갖게 하는 것 또한 배우 임창정 연기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소위 찌질한 캐릭터에 페이소스를 담아내는 연기로 정평이 나있는 임창정이 영화 <사랑이 무서워>에서 별볼일 없는 홈쇼핑 시식 모델 ‘상열’을 맡아 찌질남 연기의 결정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열’은 집에서는 쉰내 나는 구박덩어리이자 직장에서는 못 말리는 식탐으로 빈축을 사는 천덕꾸러기로, 고백 한번 못하고 오매불망 짝사랑하는 여자에게는 술김에 대뜸 어제 밤일(?)을 확인하는 찌질한 남자의 자세를 확실히 보여준다. 임창정은 이번에도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배우 임창정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흥행 영화에는 흥행 조연이 있다! 김수미, 안석환, 강성진, 김태훈, 안영미, 정경미 막강 조연 열전!
꽃미남만 상대한다는 충무로의 대모 김수미, 연극계의 큰 형님 안석환, 개그계를 넘어 다양한 연기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김진수, 안영미, 정경미까지 각계의 배우들이 <사랑이 무서워>를 위해 뭉쳤다. <위대한 유산>, <청담보살>, <육혈포 강도단>을 통해 임창정과 찰떡 인연을 이어온 김수미는 비로소 <사랑이 무서워>를 통해 임창정과 모자의 연을 맺었다. 김수미 특유의 융단 폭격과도 같은 욕설 애드립과 거친 입담에 코믹 지존 임창정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촬영 내내 두 배우의 코믹 에너지로 팽팽했던 결정적 장면은 영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애초보 ‘상열’에게 거침 없는 연애 코치를 자처하는 ‘포차 주인’은 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베테랑 연기자 안석환이 맡았다. 이 밖에도 강성진이 ‘상열’의 얄팍하지만 유일한 빽인 홈쇼핑 조감독으로 출연하고, <아저씨>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김태훈이 홈쇼핑 피디로, 안영미, 정경미 개그 콤비가 홈쇼핑 쇼호스트로 깜짝 출연해 극의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낸 <사랑이 무서워>의 막강 조연진은 <사랑이 무서워>를 기대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제작진을 진땀나게 한 홈쇼핑 스튜디오 섭외기!
<사랑이 무서워> 속 홈쇼핑 장면은 실제 홈쇼핑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다. 실제 홈쇼핑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경우, 무엇보다 리얼리티를 살릴 수 있다는 점과 세트 제작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방송 촬영을 위해 제작된 스튜디오인만큼 촬영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었다. 이처럼 수 많은 이점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 섭외는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홈쇼핑 스튜디오는 365일, 24시간 촬영이 잡혀져 있기 때문에 영화 촬영을 위해 5일의 시간을 할애해준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특히 한 상품의 방송은 곧장 억대 매출로 연결되는 일이어서 스튜디오 대여는 회사의 입장에서도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과 삼고초려의 섭외 끝에 다행히 스튜디오를 섭외,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스튜디오 대여를 흔쾌히 수락해준 홈쇼핑 사에서는 ‘주인공의 직업이 홈쇼핑 모델인 점이 이색적이다. 홈쇼핑 회사가 어떻게 그려질 지 기대돼 수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탄생한 <사랑이 무서워> 속 홈쇼핑 장면은 그 동안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홈쇼핑의 세계를 리얼하게 그리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감독 출신의 기획-제작-연출 3인 찰떡궁합 과시
<사랑이 무서워>의 기획-제작-연출을 맡은 세 사람의 우정과 이력이 눈길을 끈다. 주로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던 정우철 감독은 2004년 영화 <바다에서>가 서울 기독교 영화제의 사전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되면서 당시 영화제의 프로그래머인 민병국 대표와 연을 맺게 되었다. 여기에 민병국 대표와 오랜 기간 감독과 피디로서 함께 작업해온 장희용 피디가 자연스럽게 합류, 지금의 <사랑이 무서워>의 트라이앵글이 완성된 것. 2006년 정우철 감독이 쓴 <사랑이 무서워>의 시나리오 초고를 시작으로 세 사람이 오랜 시간 시나리오를 다듬고 수정하는 시간을 거쳐 지금의 영화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들의 오랜 우정 외에도 눈에 띄는 점은 정우철 감독 뿐 아니라 민병국 대표, 장희용 피디 모두 장, 단편을 연출한 감독 출신이라는 것. 특히 민병국 대표는 2004년 동경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아시아상을 수상한 영화 <가능한 변화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주목 받았던 감독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세 명의 감독 출신이 만나 완벽한 기획-제작-연출의 트라이앵글을 만들어 탄생한 영화 <사랑이 무서워>는 3월 10일 공개될 예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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