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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퍼포먼스와 음악과 매켄지 포이 (오락성 5 작품성 6)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 2018년 12월 5일 수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라세 할스트롬, 조 존스톤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매켄지 포이, 헬렌 미렌, 모건 프리먼
장르: 드라마, 판탐지
등급: 전체 관람가
시간: 99분
개봉: 12월 6일

시놉시스
크리스마스이브에 ‘클라라’(매켄지 포이)는 가족과 함께 대부 ‘드로셀마이어’의 파티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돌아가신 엄마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어줄 황금 열쇠의 단서를 우연히 발견한다. 대부에게 건네받은 황금실을 따라 마법 세상 속으로 들어간 ‘클라라’는 호두까기 병정과 함께 3 개의 왕국을 지나면서 다양한 사건과 사람들을 만난다. 하지만 엄마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얻기 위해서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네 번째 왕국으로 가야만 하는데…

간단평
디즈니는 그간 <말레피센트>(2014)<신데렐라>(2015)<정글북>(2016) 그리고 작년 전 세계적으로 12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미녀와 야수>(2017)까지 ‘라이브 액션’ 시리즈로 명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발레의 고전으로 익히 알려진 '호두까기 인형'을 재해석한다. 엄마의 유품에 담긴 비밀을 풀고자 크리스마스이브에 모험을 시작하는 소녀가 주인공이다. 아마도 원작의 생쥐 대왕에 맞서 싸웠던 소녀로 추측되는 엄마가 세상을 떠난 후 그 딸이 엄마의 과거와 4개 왕국을 둘러싼 진실을 알게 되고 이후 위기에 빠진 판타지 세상을 구하고 무사히 귀환한다는 게 주요 골자. 그 과정에서 인종 차별과 성차별을 지양해온 디즈니다운 모습이 종종 눈에 보인다. 엄마와 딸을 모두 뛰어난 과학자이자 발명가로 설정하는 등 새로움을 시도하지만, 전반적으로 참신하거나 흡인력이 강하지 않다. 다만 디즈니가 선택한 차세대 주자인 매켄지 포이의 눈부신 비주얼, ‘슈가 플럼’과 ‘마더 진저’로 각각 분한 키이라 나이틀리와 헬렌 미렌의 판타지적 분장과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높인다. 또, 발레 퍼포먼스와 랑랑과 안드레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음악가가 참여한 음악과 노래는 영화의 품격을 드높인다. 라세 할스트롬과 조 존스턴이 공동연출했다.


2018년 12월 5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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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피센트>, <정글북> 그리고 <미녀와 야수>까지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디즈니 라이브 액션 시리즈. 믿고 보는 분
-헬렌 미렌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마더 진저'와 '슈가 플럼'으로 색다른 모습 선사, 판타스틱!
-피아니스트 랑랑과 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가 참여한 엔딩 크레딧 곡. 끝까지 자리 지키시길
-네 개 왕국이긴 한데... 예상보다 판타지 요소가 적다고 느낄 수도
-알록달록 현란한 색감과 과장된 캐릭터 중심의 네 개의 왕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연상되기도. 취향 아니라면
-디즈니는 역시 애니메이션이 진리! 실사화된 라이브 액션에 지금까지 크게 매력 느끼지 못했다면, 이번에도 역시일 가능성 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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