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간 아무 변화가 없던 프랑스의 한 마을에 어느 날 신비의 여인, 비엔나(줄리엣 비노쉬)가 딸과 함께 나타나 초콜렛 가게를 연다. 그녀가 만드는 초콜렛은 이상한 마력을 발휘해 마을 사람들의 아픔과 사랑을 치유한다. 사랑을 잃은 사람, 자신을 잃어가는 사람, 평생 단 하나의 사랑을 고백하지 못하는 사람들...
비엔나의 어머니 치차는 고대 마야의 핏줄을 받은 여인. 그녀는 비엔나의 아버지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던 어느날 북풍과 함께 사라진다. 그녀들의 운명은 북풍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사람들의 아픔을 치료하는 것. 이런 비엔나를 마을에서는 마녀라고도 하고 초콜렛에 마약을 넣었다고도 하며 그녀들을 몰아내려 한다. 그러나 초콜렛의 유혹은 너무나 강해 사람들은 초콜렛 없이 살아가지 못하게 되고, 비엔나의 명성은 높아만 간다.
그러던 중 보트 유랑민들이 마을에 도착하고 마을의 보수주의자들은 그들에게 아무것도 팔지않고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 그런 그들을 따사롭게 맞아주는 비엔나는 매력적인 보트유랑자 로(조니 뎁)와 은밀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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