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로 한국인 최초 미국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수상
2021년 4월 6일 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박꽃 기자]


배우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은 한국 시각 4월 5일(월) 오전 10시에 유튜브로 송출된 사전 녹화 영상을 통해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겼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미국배우조합이 동료 배우를 대상으로 주는 상이다.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어요.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습니다. 제가 지금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미국 배우조합(SAG-AFTRA)에 감사드립니다. 이름이 정확한가요?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I don’t know how to describe my feelings. I’ve been recognized by westerners. It is very very honor and then specially by actor my fellows choose me as a supporting actress I don’t know am I saying right? My English is not good. I’m very pleased and happy and then thank you, thanks for the SAG-AFTRA. I’m sorry. Everything is not familiar. Thank you so much. Thank you, Olivia, thank you Glen Close, Maria and everybody.)”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에서 미국에서 이민 생활 중인 딸 ‘모니카’(한예리)와 사위 ‘제이콥’(스티븐 연) 부부를 돕기 위해 온 한국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아 연기했다.

한국 배급사 판씨네마는 “작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비영어권 영화로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불과 1년 만에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어 연기로 여우조연상을 차지 “했다고 의미를 짚었다.

또 “(배우조합상은)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보다 더욱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는 오는 25일(현지 시각)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후보에 올라 있다.


2021년 4월 6일 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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