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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아저씨> 버전, <동창생>
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열아홉, 소년의 약속 <동창생>(제작 더 램프, 황금물고기)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2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홍수 감독과 출연배우 최승현, 한예리,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이 참석했다.

<동창생>은 열아홉 어린 나이에 남다른 운명을 감당해야 했던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의형제> <고지전> 등의 조감독 출신 박홍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이며, ‘아이리스’ <포화 속으로>를 통해 연기로 영역을 넓혔던 최승현이 열아홉 살 남파공작원을 통해 거친 액션부터 섬세한 감성까지 표현해야하는 연기에 도전했다.

“남북 이야기지만 이념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과 희생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문을 연 박홍수 감독은 “인물의 마음이 관객에게 전달되길 바라며 연출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승현은 “무표정이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눈에 사연을 많이 담을 수 있기를 바라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기자들은 작품성보다 오락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수없이 반복된 드라마 트루기와 그 속에 인물의 감정을 강조한 전형적인 연출의 한계는 명확하지만, 최승현의 절제되고 강렬한 액션 연기와 이를 받쳐주는 한예리, 김유정의 감성 연기는 관객들에게 어필할 만 하다고 평했다.

제작 단계에서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최승현의 주연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한 <동창생>은 오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드라마, 액션, 멜로, 성장담을 유기적으로 엮을 긴장감의 부재.
(오락성 4 작품성 4)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동창생> 최승현에게서 <아저씨> 원빈이 보인다.
(오락성 7 작품성 6)
(OSEN 김경주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아저씨> 버전.
(오락성 6 작품성 4)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3년 10월 30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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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ms8253
감독님의 인터뷰를 보았는데 영화 제목이 동창생인 이유가 동창들의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영화가 중,고등학교 동창생의 느낌처럼 친근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지었다고 들었는데, 관객들이 영화를 친근하게 받아들여서 흥행에 성공할지? 아니면 불편하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네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솔직히 김수현의 티켓파워가 있었음을 부정하기 힘든데 이번에 동창생도 은위처럼 큰 흥행을 거둘지 궁급합니다.   
2013-11-04 16:20
gaeddorai
흥행작들의 좋은 엉퀴만 모아놓은 영화인듯하지만 텅텅 비어 보이는건 왜일까. 되려 그 엉퀴들이 안일해 보인다.   
2013-10-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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