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영화음악을 작곡해 온 베테랑 뮤지션. 뉴저지 레드뱅크 출신으로 매사츄세츠의 햄프셔 칼리지와 UCLA에서 음악을전공했다. [스피시즈], [카피캣], [허리케인], [스워드피쉬], [스위트 노벰버] 등의 음악을 담당했다. 현재 USC대학에서 영화음악을 가르치고 있으며 영화음악협회의 이사회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삐걱거리는 계단, 정체를 알 수 없는 빠른 발자국 소리. <그루지>의 공포는 눈을 감아도 벗어날 수 없다. 관객을 절대 피할 수 없는 극한의 공포로 몰아가는 주인공인 음악을 창조한 이는 바로 크리스토퍼 영. 이제 영화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 버린 ‘기기긱’거리는 소름 돋는 사운드에서부터, 장중한 경음악까지 스크린 전반을 아우르는 <그루지>의 음악은 관객들의 심장을 멎게 할 만큼의 공포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이런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공포영화 음악의 대가인 크리스토퍼 영이 있었기 때문. 공포 영화의 명작 <헬레이저>시리즈를 비롯해 <캠퍼스 레전드>,<카피캣>등의 공포영화에서부터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미스 에이전트 2>와 같은 작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영화 음악을 연출해온 그는 에미상, 골든 글로브 상, 새턴 어워드 등에 수많은 작품을 노미네이트 시키며 그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영화 <그루지>에서는 다양한 효과음마저도 음악으로 표현해 내는 독특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영화의 공포감을 고조시키는 커다란 역할을 해낸다. <기프트>에서 샘 레이미와 함께 작업 하기도 했던 그는 영화 <그루지>에서도 뒤틀린 원혼의 저주를 생생하게 소리로 전달해주었다. 영화 <고스트 라이더>에서는 다양한 음악으로 작품에 접근하여 독특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영화의 박진감을 고조시키는 커다란 역할을 해냈다.
필모그래피 <미스 에이전트 2>(2005), <스파이더맨 2>(2004),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2004), <기프트>(2000), <캠퍼스 레전드>(1998), <카피캣>(1995), <스피시즈>(1995), <헬레이저2>(1988), <헬레이저>(198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