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두운 암흑의 공간, 자신을 향해 둘러싸인 양초의 중앙에 앉아있는 프랭크는 얼마 전 신비스런 시장의 구석에서 가지고 온 퍼즐박스를 앞에 두고 있다. 지옥으로 가는 비상구이자, 자신에게 무한의 쾌락을 가져다 주리라 믿고 있는 퍼즐박스를 여는 동시에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며 암흑의 공간으로 빠져들고 만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래리와 그의 아내 줄리아는 프랭크의 옛 집을 이사를 온다. 줄리아는 집안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짜증을 내고, 집안을 청소하던 중 오래 전 실종되었던 프랭크의 유품을 발견한다. 평소 래리와의 결혼생활에 싫증을 품던 줄리아는 결혼 전 사랑했던 프랭크의 유품을 보자 옛 일을 회상하며 프랭크를 그리워한다. 줄리아는 집안의 이상한 분위기와 프랭크의 실종이 관련이 있다고 의심하던 중 어느 날 래리가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래리를 치료한 후 그녀는 집의 다락방을 조사하던 중 그의 앞에 프랭크가 나타나고 그녀는 경악한다.
프랭크는 사랑했던 줄리아에게 자신은 악마의 포로가 됐으며, 자신이 그 암흑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래리의 피가 필요했다고 밝히고, 그녀에게 도움을 청한다. 사랑했던 프랭크의 간곡한 부탁에 이성을 잃은 줄리아는 거리의 남자들을 집안으로 불러들여 잔인하게 도살하기 시작하고, 그들의 피는 점차 프랭크를 강하게 만들어 간다.
래리는 줄리아의 행동이 이상해진 것을 보고, 전 처의 딸인 크리스티에게 도움을 청한다. 줄리아를 감시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 크리스티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되고 프랭크는 크리스티의 피까지 노리게 된다. 위험에 처한 크리스티는 프랭크를 다시 지옥으로 넣기 위해 퍼즐을 열어 지옥의 사자들을 부른다. 그녀는 그들과 계약을 하게 되고 프랭크의 집으로 찾아가지만 이미 프랭크는 죽은 몸이고 그들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크리스티의 육체와 영혼을 요구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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