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여 인기 TV 시리즈 <식스 핏 언더>와 <뱅 뱅 넌 죽었다>로 연기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브루스 윌리스와 공연한 <호스티지>에서는 복잡한 심리를 표출하는 광적인 살인마 역으로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엑스맨 : 최후의 전쟁>의 엔젤 역과 <3:10 투 유마>의 찰리 프린스 역으로 주연을 능가하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호평 속에 차세대 연기파로 부상했다. <알파독>에서는 마약 때문에 자신은 물론 주위사람들까지 망치는 제이크 역을 신들린 듯 열연, 무서울 정도의 포스를 뿜어내는 연기로 ‘영 할리우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팬도럼>에서는 엘리시움 호의 엔지니어인 바우어 상병 역을 맡았다. 바우어 상병은 깊은 수면에서 깨어난 직후,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왜 승선했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지만, 차츰 기억을 되찾으며 우주선이 표류 중임을 깨닫고, 페이턴 중위의 인도로 우주선의 통풍구를 찾아 헤매던 중 알 수 없는 괴생물체 ‘놈’들과 맞서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2009년 오렌 무버만 감독의 <메신저>에 출연하였고 <메신저>는 2009년 선댄스 영화제 경쟁작으로 진출, 2009년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 수상, 2009년 도빌 영화제 대상을 차지하였다.
<메카닉> 이외에도 브래든 킹 감독의 <히어>에 출연했는데 미국영화 최초로 아르메니아에서 올 로케이션 되었으며 2011년 선댄스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마크 월버그에 의해 직접 캐스팅된 <콘트라밴드>에서는 알콜중독자였던 세바스찬 애브니(벤 포스터 분)를 맡았는데 주인공 크리스 페러데이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몇 안 되는 믿을 수 있는 친구 중 하나로 그를 도와주지만 동시에 위험에 빠뜨리게 만드는 다중적인 캐릭터 연기로 다시 한번 자신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후 <엑스맨-최후의 전쟁>을 시작으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등 굵직한 블록버스터 작품에 출연해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다빈치 코드> 시리즈 물 중 하나인 <인페르노>에서 인류의 운명을 손에 쥔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역을 맡아 극을 이끌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영화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던 그가 <더 컨트랙터>에서도 탄탄한 내공을 발휘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개봉한 <파이니스트 아워>를 시작으로, 워싱턴 영화 평론가협회 베스트 조합상을 받았던 <로스트 인 더스트>를 거쳐 벌써 크리스 파인과 세 번째 작품을 같이 하는 벤 포스터는 <더 컨트랙터>에서 크리스 파인의 전우이자 상관인 ‘마이크’역을 맡아 멋진 케미를 가감 없이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크리스 파인은 벤 포스터와 세 번이나 같이 작업한 것에 대해 “<더 컨트랙터>는 두 남자, 두 친구 사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그래서 호흡이 잘 맞고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상대역을 맡았으면 했는데, 벤 포스터가 가장 현명한 선택이었다”라며 두 사람이 서로 쌓아온 신뢰의 깊이가 남다름을 밝혀 두 사람의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Filmography <메카닉>(2011), <메신저>(2009), <팬도럼>(2009), <미국의 새들>(2008), <3:10 투 유마>(2007), <써티 데이즈 오브 나이트>(2007), <엑스맨 : 최후의 전쟁>(2006), <호스티지>(2005), <뱅, 뱅, 넌 죽었다>(2002), <식스 핏 언더>(2001)
수상경력 제 7회(2008) 센트럴 오하이오 비평가 협회 남우 조연상 - <3:10 투 유마> 제 8회(2006) 영 헐리우드 어워드 우수연기상 - <알파독> 제26회(2003) 에미상 우수연기상 - <뱅뱅 유어대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