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워크래프트>의 압도적인 중국 성적표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하 '워크래프트')이 중국에서 개봉한지 5일 만에 1억 5,600만 달러(1,829억)를 벌어들였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2,400만 달러(281억)를 거둔 것과는 대조적이다. 오프닝스코어에서 6배 이상 수익 차이를 보였다.

<워크래프트>는 중국 완다그룹이 35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영화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다. 제작비로 1억 6,000만 달러(1,875억)를 썼지만 중국 개봉성적만으로 이미 회수가 가능해진 상황이다. <워크래프트>의 이같은 흥행 추이는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흥행했던 외화 <분노의 질주7>을 앞지르는 속도다. 중국은 영화의 모태가 된 원작 게임 ‘워크래프트’의 유저를 1000만명 가량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게임의 전 세계 유저는 1억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는 영화관련 상품 판매량도 급증했다. 중국 영화전문매체 Mtime은 <워크래프트> 굿즈가 영화 개봉 이전에 이미 1,000만 달러(116억) 이상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워크래프트>는 인간왕국과 오크족이 전쟁을 벌이는 블리자드 게임 ‘워크래프트’의 초반 이야기를 영화로 구현한 작품으로 지난 6월 9일 중국과 미국, 한국 등에 동시개봉했다.

● 한마디
갈수록 어마어마해지는 중국 영화시장


2016년 6월 17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pgot@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