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배우 출신 김여진은 첫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순진하고 호기심 많은 처녀 역할을 잘 소화해내어 청룡영화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박하사탕>, <취화선>, <내 사랑 내 곁에> 같은 영화는 물론 <대장금>, <이산>, <그들이 사는 세상> 등 TV 드라마에서도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완벽하게 빠져드는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역시 지혜에게 완벽하게 동화된 연기를 펼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집 나온 남자들>에서 소문난 점쟁이이자 술집 마담인 신영신 역을 맡은 그녀는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신기 충만한 캐릭터를 완벽히 체화해 관객들을 압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녀가 연기했던 캐릭터가 주로 지적이고 영리하고 도시적인 여성상이었던 것과 달리 <아이들…>에서는 슬픔조차 온전히 표현하지 못하는 시골 마을의 어머니를 연기했다. 아이를 잃고 범인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견디기 어려운 슬픔을 눈물보다 눈빛으로 표현한 그녀의 연기를 통해 관객들은 슬픔의 감정을 더욱 절절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영화 . <드라이브>에서는 ‘유나’의 라이브 방송을 보고 조작이 아닌 실제 사건임을 직감하고 집요하게 추적을 펼치는 형사 ‘박정숙’으로 분해 다시 한번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발휘함과 동시에 또 다른 반전으로 극의 스릴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살아남은 아이>(2018), <아이들…>(2011), <집 나온 남자들>(2010), <웨딩드레스>(2010), <내 사랑 내 곁에>(2009), <마이 뉴 파트너>(2007), <바람난 가족>(2003), <4인용 식탁>(2003),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2002), <취화선>(2002), <박하사탕>(1999), <처녀들의 저녁식사>(1998)
드라마_[종말의 바보](2024),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3~2024),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빈센조](2021), [인간수업](2020), [신입사관 구해령](2019), [마녀의 법정](2017), [구르미 그린 달빛](2016), [발칙하게 고고](2015), [천국의 눈물](2014~2015), [내 마음이 들리니](2011), <로드 넘버원>(2010), <압록강은 흐른다>(2008)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2007) <푸른 물고기>(2007) <이산>(2007) <눈의 여왕>(2006) <사랑한다 웬수야>(2005) <토지>(2004) <좋은 사람>(2003) <죽도록 사랑해>(2003) <대장금>(2003) <그 여자 사람잡네>(2002) <현정아 사랑해>(2002) <사랑할수록>(2000)
수상경력 2002년 제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 2000년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1998년 이천 춘사대상영화제 신인상 1998년 청룡영화상 신인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