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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서가 <채식주의자>에서 8kg을 감량해 영화를 빛냈다.
한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채식주의자>(제작: ㈜블루트리픽쳐스, 제공/배급: ㈜스폰지이엔티)는 육식을 거부하는 영혜(채민서)를 중심으로 폭력적인 현실에서 벗어나려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채식주의자>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2010년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 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채민서는 이번 영화에서 육식을 하지 않고 점점 말라가는 영혜 역을 완벽히 표현하기 위해 8kg을 감량했다. 또한 급격한 체중 감량을 위해 혈액 은행에서 피까지 맞는 노력을 기했다. 채민서의 이 같은 노력은 <내 사랑 내 곁에>를 통해 체중 감량의 교본을 만든 김명민에게 대적할 만 하다.
체중 감량을 통해 연기 열정을 보여준 채민서. 오는 2월 18일, <채식주의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0년 2월 2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