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박' 캐릭터로 잘 알려진 한국 액션 역사의 대부 박노식의 아들로 연기 데뷔 이후 각별한 주목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고교와 대학을 졸업한 후, 뒤늦게 부친의 대를 잇기로 결심한 이색경력의 소유자. 국내 액션 영화와 드라마에서 늘 캐스팅 타겟으로 지목할 만큼 액션 연기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뮤지컬계에서도 명성을 날릴 만큼 노래와 춤 솜씨도 프로.
1988년 <카멜레온의 시>로 데뷔하여 1990년대까지는 이름 없는 조연을 전전하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TV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의리 있는 남자 쌍칼을 연기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자카르타>, <두사부일체> 등의 흥행작에 출연했으며, <조폭마누라2>에서 신은경과 공동 주연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박준규가 이번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서 액면가 40세인 18세 순정남 고딩으로 돌아와 개성적인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profile> 영 화 | <구미호 가족> <구세주> <작업의 정석> <조폭마누라2> <자카르타> 그외 다수 드라마 | <야인시대> <압구정 종가집> <무인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