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미 훼이버]에서 여주인공 알렉스 역을 맡아 스크린을 압도한 "로잔나 아퀘트"는 연기의 깊이와 폭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여배우로 알려졌다. 국내 팬들에게는 "장 마르크 바"의 연인을 맡은 [그랑블루, Le Grand blue]와 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 Pulp Piction],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크래쉬]가 가장 먼저 떠오를 듯한 로잔나는 메이저와 독립영화, 브라운관과 스크린, 액션에서 코미디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광범위한 활동을 통해 이미 60여편의 필모그래피를 자랑하고 있다. 1959년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배우인 가정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로잔나는 어린 나이에 연기에 입문했다.
1978년 대배우 "베티 데이비스"가 주연을 맡은 TV 영화 [Harvest Home]에 출연하여 주목을 끈 한 그녀는 1980년 [Gorp]를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1983년 존 세일즈 감독의 [베이비 온리 유, Baby, It's You]의 주연을 맡아 확실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제프 골드블럼과 함께 [Fathers and Sons]에 출연했고, [뉴욕 스토리, New York Stories]에서는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인생수업"에서 닉 놀테의 상대역을 맡았다. 특히 그녀는 [노스바스의 추억, Nobody's Fool] [수잔을 찾아서, Desperately Seeking Susan]과 같은 독립영화에서 색다른 역할을 맡아 평론가들의 찬사를 얻었는데, 후자의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배우 집안에서 출생한 로잔나 아퀘트는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했다. 십대 시절 베티 데이비스 (Bette Davis)와 함께 출연한 영화 <추수 축제 Harvest Home>(1978)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방과후 특별수업 After School Special>과 <제임스는 열 다섯 살 James at 15>이란 TV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고 <고프 Gorp>(1980)로 영화 데뷔를 했다. 이후로는 주류 영화들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대표 출연작으로는 <크래쉬 Crash>(1996), <아버지들과 아들들 Fathers and Sons>(1992), <링귀니 사건 The Linguini Incident>(1991), 그리고 옴니버스 영화인 <뉴욕 스토리 New York Stories> 중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인생 수업 Life Lessons>(1989), <그랑 블루 Le Grand bleu>(1988), <달의 아마존 여성들 Amazon Women on the Moon>(1987), <8백만 가지의 죽는 방법 Eight Million Ways to Die>(1986), <실버라도 Silverado>(1985), 존 세일즈 감독의 <당신이군 Baby, It’s You>(1983) 등이 있으며 <수잔을 찾아서 Desperately Looking for Susan>(1985)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많은 TV 프로그램들 및 영화들에서 연기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사형집행인의 노래 The Executioner’s Song>(1982)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연출작으로는 <데브라 윙거를 찾아서>(200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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