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민배우인 다니엘 오떼유. 1996년 <제8요일>로 부드럽지만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이후 2006년 <히든>으로 지적이고 냉철해 보이지만 어린시절 겪은 경험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사는 나약한 지식인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이후 여러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유럽을 대표하는 지성파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번 <마이 베스트 프렌드>에서는 진정한 친구를 찾아나선 결핍이 낳은 사랑스런 외톨이 프랑수아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