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에서 제이미 폭스의 친구로 출연해 뛰어난 음악적 재능 및 연기를 선보였던 테렌스 하워드는 이미 TV 에서는 인정받은 스타. 최근 존 싱글턴 감독이 제작한 힙합드라마 <허슬 & 플로우>에서 주인공 DJ 역을 맡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지에서 새로운 ‘인디영화의 왕’ 자리에 뽑히기도 한 그는, 최근 국내에서는 <4 브라더스>에서 4형제를 돕는 오랜 친구 형사로 나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폴 헤기스 감독의 <크래쉬>를 통해 선보인 놀라운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의 인정을 받기 시작하였고 짐 쉐리던 감독의 <겟 리치 오어 다이트라인>으로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 신인배우상을 수상하였다. 갑작스런 유명세와 평가에 대한 질문에 “20년간 조연만 맡아서 다행이다. 마침내 때가 왔을 때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으니까”라는 한결 같은 말로 답하는 테렌스 하워드는 <어거스트 러쉬>에서 말보다는 진실된 눈빛과 몸짓으로 더욱 따뜻한 언어를 전하는 리처드 역을 맡아 또 한번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닐 조단 감독, 조디 포스터 주연의 <브레이브 원>으로 국내 관객을 만나기도 한 그는 <어웨이크>에서도 작품에 무게감을 실어주며 ‘클레이’의 주치의 ‘잭’으로 분했다. <아이언맨>에서 공군 사령관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일주일간 비행 시뮬레이터를 경험하고 실제 공군 파일럿과 함께 F-15, T-38 등의 전투기를 직접 조종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컴 아웃 파이팅>에서는 영화를 받쳐주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많은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그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
Filmography <아이언 맨>(2008년), <어거스트 러쉬>(2007), <브레이브 원>(2007), <프라이드>(2007), <헌팅파티>(2007), <살롱>(2005), <겟 리치 오어 다이트라인>(2005), <4브라더스>(2005), <허슬 앤 플로우>(2005), <크래쉬>(2004), <레이>(2004), <하트의 전쟁>(2002), <엔젤 아이스>(2001), <빅마마 하우스>(2000), <씨크릿>(1999), <플레이클럽>(1998), <선셋파크>(1996), <데드 프레지던트>(1995)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