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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 첫 사극 <간신>,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캐스팅 확정
2014년 8월 26일 화요일 | 서정환 기자 이메일

민규동 감독의 첫 사극 <간신>(제작 수필름)이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천호진, 이유영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간신>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는 충신처럼 굴지만 정사를 그르치는 간신과 왕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서 민규동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주지훈이 왕 위의 간신 숭재를, 영화로는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는 김강우가 연산군 융을 연기한다.

여주인공 단희 역에는 <인간중독>으로 데뷔한 임지연이 캐스팅됐다. 단희는 전국의 미녀 1만 명을 모으라는 융의 명령으로 책임자로 나선 숭재의 눈에 띄어 궁으로 오게 되지만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또한 숭재의 아버지로 역사 속 최고의 간신을 선보일 사홍 역에는 천호진이, 단희의 라이벌 설중매 역에는 최근 밀라노영화제에서 <봄>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예 이유영이 합류했다.

캐스팅을 완료한 <간신>은 오는 9월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 한마디
무게감과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주요 캐스팅, 여기에 송영창, 장광, 정인기, 기주봉 등도 합세.


2014년 8월 26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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