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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흡혈귀, 2월을 기약하다
<흡혈형사 나도열> 크랭크업 | 2005년 12월 21일 수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김수로가 주연으로 나선 한국 최초 흡혈귀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이 지난 12월 16일 새벽,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에서 3개월 간의 50회차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마지막 촬영은 12월 15일부터 시작해 16일 새벽까지 계속되었는데, 흡혈형사 나도열(김수로)이 악당 탁문수(손병호)의 사무실에서 적들과 대치하는 장면이었다. 새벽의 강추위 속에서 이루어진 이날 촬영은 마지막 촬영답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는데, 영화의 홍일점인 조여정도 촬영분량이 없음에도 현장에 나와 스태프와 배우들을 응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이시명 감독님, 함께 출연하신 동료 연기자들, 스탭들과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즐거웠던 작업이었다. 한동안은 한 가족 같았던 <흡혈형사 나도열> 팀이 그리울 것 같다” 라고 마지막 촬영 후 소감을 말한 김수로는, “<흡혈형사 나도열>은 독특하고 재미난 영화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영화가 어떻게 완성이 될지 기대가 크다” 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흥분하면 흡혈귀로 변신하는 형사 나도열의 활약상을 그린 <흡혈형사 나도열>은, 앞으로 후반작업을 거쳐 2006년 2월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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