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 살 미선은 할머니의 주검 옆에 방치된 채 기관사였던 아버지의 죽음까지 감당해야 했다. 기관사였던 아버지, 그리고 그가 타고 있던 기차에서의 사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은 가슴에 사무쳐 애증으로 변하고...
16년 후, 미선은 홍익회 직원이 되어 살인마의 자식이란 오명을 씌워준 유령열차에 오르게 된다. 그녀가 타고 있는 유령열차는 심야를 가르며 마지막 여행을 하는데...
새벽 2시, 비 속을 뚫고 터널로 들어서는 열차. 그 때 기관사는 혼령을 보고 급정거를 하게 된다. 급정거 후 열차 안에서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들. 그리고 미선의 비명... 유령열차 안. 그 속에서 미선이 본 것은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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