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음, 땡!” 인간이 사라지면.. 3등신 폭풍간지, 녀석들의 세상이 열린다!
앙숙관계인 몬태큐와 캐퓰릿 집 담장 사이 ‘셰익스피어’ 동상 발 밑에는 3등신 인형들이 산다. 인간들이 외출하거나 잠잘 때만을 기다렸다 움직이기 시작하는 이들은 ‘레드가’와 ‘블루가’로 갈라져 격하게 싸우는 원수 사이. 하지만 이들 사이에 일대 사건이 발생하는데.., ‘블루가’의 노미오(제임스 맥어보이)와 ‘레드가’의 줄리엣(에밀리 블런트)이 한 눈에 끌려 사랑에 빠지게 된 것. 물론, 둘의 연애를 축복하는 이들은 아무도 없다. 그 와중에도 ‘레드가’와 ‘블루가’의 원한은 날이 갈수록 쭉쭉 쌓여 쳐다보기만 해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지경인데, 마침내 이들의 오랜 대립을 종결 지을 최종병기 ‘잔디 깎기 머신’ ‘테라퍼미네이터’가 등장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중대 국면에 접어들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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